남사당놀이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유네스코세계무형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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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길놀이/고사(비나리)

"날이 어두워진다음 풍물잽이들은 복색을 차려 입고 마을을 돌기 시작한다" 남사당놀이는 처음부터 특정한 장소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마을 주변의 논두렁, 마당의 길에서 풍물을 치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길놀이가 끝나고 풍물놀이가 시작되는 곳이 남사당놀이 여섯 마당이 펼쳐지는 무대가 되는 것이다.

남사당놀이는 처음부터 마을의 큰 마당이나, 당나무 밑, 공회당과 같은 특정한 장소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마을 주변의 논두렁, 마당의 길에서 풍물을 치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길놀이가 끝나고 풍물놀이가 시작되는 곳이 남사당놀이 여섯 마당이 펼쳐지는 무대가 되는 것이다.

현재 행사나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 행사장 밖이나 무대 사이에서 풍물을 치며 입장하는 것은 이러한 연희전통의 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고사는 종교의식이 아니라 관객과 연희자 모두의 안녕과 공연장에서 사고가 없이 무사히 놀이판이 끝나기를 기원하는 축원의식이다.이때 간단한 먹거리-김치, 떡, 막걸리 등-을 놀이판에 모인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본격적인 놀이가 시작된다.

이것은 고사라는 행위를 통해 관객과 연희자가 하나가 되는 과정으로 이제 놀이판에서는 연희자와 관객의 물리적 심정적 거리감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