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당놀이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유네스코세계무형문화유산

대전 남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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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당놀이 6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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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덧뵈기 (탈놀이)

덧뵈기란 "덧(곱)본다"라는 뜻으로 탈을 쓰고 하는 놀이이다.

남사당놀이의 덧뵈기는 우리나라의 다른 탈놀이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특정한 지역성과 행사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이것은 남사당이 팔도를 유랑하는 유량예인집단이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폭 넓게 일반인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주요한 원인이었다.덧뵈기는 총 4마당으로 구성되고 그 의미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첫째마당
- 마당씻이 :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서곡의 역할
둘째마당
- 옴탈마당 : 잘못 된 외래문화와 문물의 수입에 대한 비판
셋째마당
- 샌님잡이 : 양반을 조롱하는 천민의 재치
넷째마당
- 먹중, 취발이 마당 : 문란한 성에 대한 비판

남사당놀이의 탈놀이는 산대도감 계통극과는 달리 관(官)에서 주관한 것이 아니라 일반서민의 정서를 담은 것으로 유랑예인집단의 특징인 풍자의 보편성을 확보하고 있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남사당 덧뵈기에는 모두 13종의 탈(가면)이 등장하여 연희를 하는데 전체적인 짜임새를 주의깊게 볼 필요성이 있다.